인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의 주거비용 절감과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천시와 고용노동부 등과 협력해 기숙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 12월까지로 기업이 직접 기숙사 활용을 위한 공동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해당된다.

신청 자격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다.

이중 기숙사 거주자 중 6개월 미만 신규 입사자 비율이 20% 이상이 돼야 한다.

사업 목적이 실업 해소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므로 외국인근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업은 근로자 기숙사 용도로 사용하는 원룸, 오피스텔, 공동주택 등에 대해 근로자 10명 이내로 월 임차료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다.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 비즈오케이 (http://bizok.incheon.go.kr)에 접속해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함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기숙사 지원 사업이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어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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