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재선거를 통해 제5대 양주시장으로 취임한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의 근본적인 변화와 시정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민을 시정의 가치 중 가장 첫째로 두고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취임 후 공직자들에게 “시장을 바라보지 말고 시민을 바라보며 일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시민만을 바라보는 행정을 통해 시민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의미로 양주시의 비전을 ‘감동양주’로 정하고 민선 6기의 핵심 사업으로 ‘감동 365’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감동 365’는 2020년 인구 30만의 중견도시로서의 위상에 맞춰 민선 6기의 6대 실천과제를 오로(5)지 양주시민과 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오늘부터 신속하게 일을 추진해 양주시민 누구나 감동할 때까지 365일 연중 감동 양주를 실현하겠다는 표현의 약자다.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감동365’를 통해 양주의 옛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힌 이성호 시장을 만나 올 한해 펼쳐질 다양한 분야에서의 계획들을 들어봤다.



▲ 지난해 12월 20일 이성호 양주시장과 이철성 경찰청장이 양주시 AI 이동통제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취임 후 그렸던 양주시에 대한 그림이 어느 정도 완성됐나 성과를 설명해 달라

우리 양주시는‘2020년 경기도 종합계획’의 경원축(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의 제1거점도시로 경기북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여건이 뛰어나다.

철도와 국도, 고속도로 등 3대 광역교통망 구축은 기업도시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권역별로 뿌리내린 7개 산업단지는 관련 산업의 집적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기업들의 성장에 자양분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희망의 땅 양주’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양주신도시 개발과 문화·행정·주거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양주역세권 개발로 2020년에는 인구가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특화산업 육성은 장기적인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저는 양주시장으로서 양주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산업단지를 유치하며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성장 지원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

또한 이러한 결과로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경제활동 친화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주요 공약 사업으로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조기연장, 국지도 39호선 조기개통,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치, 종합사회복지타운 조성, 노인복지관 건립, 양주체육복지센터 건립, 서부권스포츠센터 건립, 어린이 종합안전체험관, 문화센터 건립 등이 있다.

또한 ▶열린 시장실 운영 ▶상가권역 점심시간 주차단속 완화 ▶농어업인 건강연금보험료 지원 ▶생활권 인접 건강검진 의료기관 홍보 ▶산학연계 취업 맞춤형 학교 육성 ▶거꾸로 교실 프로그램 사업비 지원 ▶교육지원 투자예산 확대 지원 ▶장학 예산 확대 지원 ▶스쿨폴리스 지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등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 감동양주를 실현하겠다.

또한 양주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



▲ 지난해 12월 27일 이성호 양주시장이 국회에서 고용노동부 고영선차관을 만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의지를 밝혔다.
▶양주역세권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사업 계획 및 진행 사항에 설명해 달라

양주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포함한 사업의 시행 승인을 지난달 13일 고시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시행 되는 본 사업은 양주시와 민간출자자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시행자로 2017년 하반기까지 보상 협의를 거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의 64만3천840㎡(약 20만평) 부지의 사업구역에는 주거단지와 복합쇼핑타운, 커뮤니티센터 및 금융기관 등이 들어서 문화·행정·주거 등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복합도시로 조성돼 침체된 양주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9천3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약 1조 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돼 침체된 양주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진다.



▲ 지난 2월 14일 이성호 양주시장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양주신도시(옥정)까지 연장을 위해 LH공사 사장을 전격 면담했다.
▶현재 양주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은 무엇이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역사의 고장 우리 양주시는 경기북부지역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양·파주·포천 등 7개 지자체와 맞닿아 무려 300만 명에 육박하는 배후 시장을 곁에 두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력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 지자체의 산업단지와 대학, 연구기관과도 빠르게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산업발전을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양주~연천을 잇는 전철 1호선과 국도 3호선(우회도로), 서울 외곽지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구축돼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양주~포천 고속도로, 지하철 7호선 양주 연장,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공사 등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시에는 홍죽·검준·남면·구암산업단지 등 총 7개의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시는 그동안 이들 대단위 산업단지들의 기업 집적 효과를 토대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유망기업을 비롯해 첨단시설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연이어 지역 내에 둥지를 틀었고 이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고 있다.

은현면에는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19만4천㎡ 규모의 ‘서울우유 양주통합 신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2020년부터는 공장가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또 지난 2013년 1월 준공해 100% 분양을 목전에 두고 있는 홍죽일반산업단지에는 ㈜카페베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기업들이 들어서고 있다.

분양이 완료되면 최소 5천명의 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은현·남면 일대에 68만7천㎡ 규모로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15일 경기도에서 은남일반산업단지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양주시에는 3만769명의 근로자가 2천9개 사업장에서 생산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카스, ㈜인터엠, 뉴옵틱스, 오성디스플레이, 능원금속 등 51개 기업은 기술력 증대를 통해 올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 기업의 성장에는 시의 행·재정적 지원이 뒤따랐다.

시는 수시로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지원책을 내놓았다.

또 해마다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기업체 진입로 확·포장 등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5개 사업 2억3천만 원에 불과하던 지원 사업은 올해 16개 사업 7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경기도 내 최초로 ‘수출 카라반’을 운영하는 등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사업과 해외 우수기업제품 전시회 운영, 시제품 개발지원, 산업기술 정보제공, 산·학·관 협력을 통한 디자인개발 등 다양한 기업지원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은 인구 30만 명 시대를 대비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 구축의 원년으로 삼았다.

먼저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숭동 일대에 ‘종합사회복지타운’이 조성되고,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건립된다.

또한 2022년까지 권역별 노인복지관 6개를 건립하고, 문화예술회관 내에 각종 재난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어린이 종합 안전체험관’도 올해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또 부족한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1천500석 규모의 다목적홀을 포함한 양주아트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저를 비롯한 850여 공직자는 22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며, 정성호 국회의원 그리고 도의원, 시의원과 신속하게 소통하고 빈틈없는 행정 처리로 사업들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양주시는 이러한 6대 실천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2017년을 사회기반시설 조성 원년으로 삼아 인구 30만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하고 있다.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번영을 이룬 축적된 저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시정을 집중하겠다.

이런 원동력을 제공해 인구 30만의 중견도시를 넘어 경기북부의 본가(本家)였던 옛 양주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겸손하고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여러분도 양주의 변화를 지켜봐주시고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통해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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