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지난 8일 교내에서 ‘제20회 전국 청소년 차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차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하동군청, (사)규방다례보존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문화인 차예절을 알리고 차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전국 예선을 거친 100여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분야는 기본예절과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옷차림과 입·퇴장예절, 응대법 등이다.
경연을 통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명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가천대 총장상, 불교방송 사장상, 하동군수상, 보성군수상, 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상,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상 등) 부문 별 각 1명과 우수상, 차문화상, 인성예절상, 특별상, 장려상 등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소연 이사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는 아름답고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꽃꽂이가 아닌 뿌리 깊은 나무와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큰 나무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