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머슴으로 묵묵하게 의정활동을 해 온 것뿐인데 이런 큰 영광을 안은 것은 기쁘기도 하지만, 더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이천시의회 전춘봉 의원이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에서 ‘행정자치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한 소감.

초선의원답지 않은 전 의원은 20년 정당 활동을 통해 쌓은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로 중앙 정치인과의 또다른 인맥은 물론 각 부처의 공직자들까지 전 의원 만큼 폭넓은 인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전 의원은 “항상 겸손한 ‘을’의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초심을 유지하면서 생활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새내기 의원으로 전반기 2년간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한 전 의원은 의원실에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는 등 개인적으로는 부족함을 메우고 나아가 시민들에게 더 큰 힘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이는 곧 개인적으로는 권위적인 행보가 아닌 시 행정부 공무원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합리적 대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의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 의원은 지역구인 가 선거구(증포동·관고동·신둔면·백사면)의 참일꾼으로 문화와 교육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동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천시립박물관과 월전미술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하는가 하면 학교 밖 청소년의 학교 복귀는 물론 탈선을 막기 위해 이천시-교육청 간 통합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20년 정당활동으로 맺어진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사업들은 대다수 시장 공약사업으로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수많은 공무원이 매달려도 잘 풀리지 않았던 일들을 중앙부처 및 인맥을 활용해 풀어내기도 했다. 전 의원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한 말도 남겼다.

3년 동안 적극적인 현장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행정대상을 수상한 전 의원은 “가장 중요한건 역시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고 밝히고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자치의정부분’ 대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이 상은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민행복을 위해 앞장서고 특히, 환경과 사회발전에 뜨거운 땀방울을 흘려오면서 활기차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공이 큰 인물에게 수여된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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