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원도심을 개발하기 위한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동구, ㈜마이마알이, ㈜스트래튼자산운용, IBK투자증권㈜, HMC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7개 기관과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동인천 역세권에 약 2조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330m, 80층의 초고층 상업시설과 배후 주거단지로 공동주택 약 5천800여 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원도심활성화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사업전반에 걸친 행정지원에 나서고 사업자는 자금조달 및 공사시행을 맡게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신용보강 방안을 마련하고 자금관리는 수탁은행, 토지 취득관리는 토지신탁을 활용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약 10여 년간 정체된 동인천 원도심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다”며 “주민동의 없이는 사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동의와 인ㆍ허가절차를 거쳐, 오는 2018년 5월이면 착공해 2022년 말 준공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