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독서마라톤’ 대회 안내문. 사진=오산시도서관
오산시 도서관은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산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일 오산시에 따르면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켜 마라톤 2m를 책 1쪽으로 환산, 종목별로 정해진 독서량을 완주하는 경기다.

참가종목은 ▶걸음마코스(5km/2천500쪽) ▶단축코스(10km/5천쪽) ▶하프코스(21.097km/1만500쪽) ▶풀코스(42.195km/2만1천97쪽) 등 총 4개 종목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오산 시민 중 도서관 회원가입자로 오는 9월 30일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해진 대회 기간 동안 도서관 소장 도서 및 전자책을 읽고 오산시 도서관 독서마라톤 게시판에 누적 페이지수와 독후감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표한 종목을 완주한 시민에게는 완주증이 주어지며 종목별 우수 완주자에게는 오산시장상 수여 및 2017년 희망도서 신청권수 확대(3권->5권), 대출권수 확대(5권->10권)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독서마라톤 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다양한 책들을 접하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독서습관을 형성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창균·윤혜지기자/y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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