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진달래축제’ 12일~23일까지 진달래 향연

▲ 지난해 진달래가 만개한 고려산 정상 모습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에서 12일~23일까지 12일간 ‘고려산 진달래축제’를 개최한다.


10회째를 맞이하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축제다.

진달래축제는 평지가 아닌 해발 436m 정상에서 열리는 관계로 더욱 진한 색깔의 진달래꽃을 볼 수 있다.

또한 고려산 정상에서 북쪽을 응시하면 북녘땅을 볼 수도 있다.

더불어 고려산과 인접한 고인돌 광장에서 진달래를 주제로 이색적인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인돌 광장에서 진달래 ON-AIR 방송국을 운영해 흥겨운 음악 및 사연 등을 방송하게 되며, 진달래 꽃을 올려 즉석에서 부쳐 먹는 화전만들기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진달래를 이용한 진달래차 시음, 진달래 마켓, 진달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및 전시가 준비돼 있고, 체험장 중앙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강화고인돌(부근리 지석묘)도 감상할 수 있다.

고인돌광장 인근에는 강화역사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강화역사박물관과 조류·생물·태양계 등 자연사를 공부할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도 있다.

한편 고려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총 5개이며, 코스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들이 각기 달라 개인들의 취향에 따라 산행할 수 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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