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동두천시 독립유공자 추모회는 소요산 독립유공자 추모비에서 제19회 독립유공자 추모제를 가졌다. 사진=동두천시청
동두천시는 동두천시 독립유공자 추모회가 11일 오전 11시 소요산 독립유공자 추모비에서 제19회 독립유공자 추모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하여 오세창 동두천시장, 안민규 추모회장, 시·도의원 및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지역내 기관장, 시민,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지역의 독립유공자 28위에 대한 분향 및 헌화, 추모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참뜻을 기리고 유족에 대한 예우를 하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고자 매년 4월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

오세창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겨레는 일제 침략으로 많은 아픔과 고통을 겪으며 선조들이 맨 손으로 이룩한 번영을 이제는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때”라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가치를 바로 세우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겨 그 어떠한 위협도 감히 우리의 땅,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튼튼한 기초를 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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