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코힐링센터의 추가 사업비 확보와 양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변경 건의 및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 지원과 현실에 맞는 수변구역 재조정 건의 등을 위한 김 군수의 한강유역환경청 방문에는 김수찬 환경정책전문관과 김경호 환경관리과장, 남경수 환경사업소장이 동행했으며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윤재옥 상수원관리과장과 이광수 수질총량관리과장이 배석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대다수 선진국의 경우 수도권과의 거리가 1시간 이내인 도시가 주거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원주택을 통한 양평군의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지붕과 외벽 등 건축물 외관이 수려한 자연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건축을 유도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시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다양한 주민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 변경과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지원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국고지원의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강유역환경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어 “수변구역내 과도한 영업업종 제한때문에 갤러리 등 전시관만 많을 뿐 일반음식점은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갤러리 일부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한 일반음식점이 운영될 수 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수변 구역내 일부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나 청장은 “양평이 많은 규제로 인해 지역 개발은 물론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다는 사실에 공감한다”며 “수변구역내 규제 완화, 재조정과 같은 사항에 대해 환경부에 양평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나 청장은 또 “수많은 규제 속에서도 양평의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에코힐링센터는 물론 양평군과 연관된 다양한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이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친환경건물 ‘에코힐링센터’는 내년말 완공 예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