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호열 후보가 포천시 송우사거리에서 마지막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민주당 최호열 후보

 "우리는 지금 총체적인 삶의 위기를 겪고 있다. 그 강도와 세기에 있어 예전과 비교하기 어려운 고난의 시대에 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정의'가 실종된 '불의'의 시대에 살고 있다. '경제민주화' 등 대통령 후보가 내건 공약이 대부분 폐기돼도 국민은 분노할 줄 모르고, 국민은 무기력하게 자본의 노예로 전락하고 권력의 도구가 되어 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 위기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위기에 대한 대응이 더 중요하고, 오히려 이 위기를 반성의 기회로 삼는다면 사회는 더 발전할 수도 있는 것이다. 저 최호열은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축제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 시국의 타개는 그 근원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분노한 민심이 합법적으로 투표를 통해 민심을 표출하는 것이다. 바로 지역 구도의 타파와 이른바 '토박이' 정치의 종식이다. 포천을 위해 진실되고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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