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봄철 황사 등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해 봄철 비산먼지발생사업장 특별점검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강력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다음달 말까지 매주 월요일을 ‘도로 비산먼지 저감의 날’로 지정했다.

구는 먼저 구청 소유 도로 청소차량과 살수 차량으로 도로 미세먼지 오염 우심도로 15km를 집중 청소한다.

송도국제도시 자유환경협의체 등 3개 지역 31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이 참여해 총 56km 구간에 대해 자율적인 물청소도 실시한다.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가 50㎍/㎥ 초과 될 경우 공공기관 소속 직원의 차량을 대상으로 2부제도 시행된다.

공공기관에서 발주·운영하는 공사장과 사업장은 조업 단축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예정이다.

아울러 봄철 비산먼지 특별점검을 통해 세륜·세차시설 적정 운영과 방진벽 및 방진덮개 설치, 기타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운영 관리 여부 등 상습 민원 유발사업장과 대형공사장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공공기관 출입 시 차량 2부제의 자발적 참여로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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