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안양시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양시의회 이성우(55·사진) 의회운영위원장이 의원들과 긴밀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조율하고 동료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해 7월 안양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발의 개정했다.

그동안 안양시는 국가 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유공자 등에게 본인 이외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까지 폭 넓게 지원을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참전유공자의 경우 본인에게만 한정해 지원을 해주고 있어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돼 본인 사망시 배우자가 승계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현재 사용중인 안양시의회 휘장을 한자어 표기(議)에서 한글(의회)로 변경해 의원들의 자긍심과 한글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택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집단민원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를 민원해결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 안양시는 주택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집단민원이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택재개발·재건축이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위원장은 “주택재개발·재건축 관련 조례를 제정해 조합장·이사·대의원 등을 대상으로 행정절차 등 법령과 비리방지 윤리교육 등 실무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소 걷기 좋은 건강한 도시 숲 조성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의원들의 연구단체인 ‘숲을 사랑하는 모임’(숲사랑)에 참여한 그는 앞으로 타 지역에 이미 조성돼 있는 올레길, 둘레길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안양시 실정에 맞도록 접목해 건강한 도시 숲을 시민들께 돌려 주기 위해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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