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윤동철 성결대 총장, 김성혜 한세대 총장(사진 왼쪽부터)이 연합대학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성결대학교
성결대학교와 나사렛대학교, 한세대학교가 12일 성결대 학술정보관 6층 회의실에서 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윤동철 성결대 총장,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김성혜 한세대 총장을 비롯한 3개 대학 교수와 직원, 학생대표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건학이념을 공유하는 기독교 사립 3개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입학 자원 축소로 인한 위기극복과 미래지향적인 대학간 협력을 위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10개의 협력분야에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간 협력시스템 구축’ 합의에 따라 향후 3개 대학은 10대 과제별 테스크포스(TFT)를 구성해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정하고 단계적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동철 성결대학교 총장은 “세 대학의 지식이 연합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은 “최근 국내 모든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대학들이 지닌 장점을 파악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화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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