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윤동철 성결대 총장,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김성혜 한세대 총장을 비롯한 3개 대학 교수와 직원, 학생대표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건학이념을 공유하는 기독교 사립 3개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입학 자원 축소로 인한 위기극복과 미래지향적인 대학간 협력을 위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10개의 협력분야에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간 협력시스템 구축’ 합의에 따라 향후 3개 대학은 10대 과제별 테스크포스(TFT)를 구성해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정하고 단계적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동철 성결대학교 총장은 “세 대학의 지식이 연합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은 “최근 국내 모든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대학들이 지닌 장점을 파악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화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