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박물관내 실외 휴게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프로그램인 ‘동네 아지트 in 뮤지엄’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건축가, 시민참여단, 대학생 서포터즈가 함께 여덟 번의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하며 ‘공간’을 경험하고 탐색해 휴게 공간을 디자인하고 건축가가 설계와 시공까지 완료하도록 기획됐다.

또한 디자인 워크숍의 과정을 기록하여 문화누리관 로비 공간에서 작은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자인 워크숍은 오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12시에 진행되며 박물관에서는 현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참여단과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단위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인 1명당 최대 3명까지 동반참여가 가능하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건축 및 디자인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시민참여단의 디자인으로 완성될 시설에는 시민 디자이너의 성명을 명기할 예정이며 시민참여단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워크숍에 7회 이상 참여할 경우 활동 증명서를 발급한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자원봉사 시간 또한 받을 수 있다.

시민참여단과 대학생 서포터즈의 신청은 13일까지 전자우편(koeunmi713@ayac.or.kr) 또는 김중업관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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