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일원에 ICT 융합의 미래형 농업인 수직형 식물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으로 입안되어 진행되며 사업부지의 조성과 개발은 시행자인 (주)어반코너스톤이, 식물공장의 운영·관리 및 재배된 농작물의 유통은 (주)어반팜에서 담당한다.

(주)어반팜은 국내 최고의 다단 농작물재배시스템을 이용한 식물공장시스템 설비를 구축할 예정으로 건강, 미용 등특수목적의 기능성 성분이 향상된 엽채류 및 허브류 등을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로 재배·생산·유통하고 일부 농산물은 유효성분을 추출해 가공식품 및 친환경 화장품 등을 생산한다.

식물공장은 1차 시험생산 및 연구센터 1천309㎡, 2차 생산센터 8천530㎡, 추출 및 가공센터 1천500㎡ 등 총 1만1천339㎡ 규모로 조성되며 약 200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식물공장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안성시 지역내 농민뿐만 아니라 귀농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경우에는 중국, 중동 등 최고급 신선 농산물 소비국가를 대상으로 다년간 무역경험이 있는 전문인력 및 관련기업간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식물공장에서 생산되는 생산품들의 판로를 다양화해 나가고, 향후 안성시와 긴밀한 업무협조 관계를 구축, 안성시 지역농산품의 해외 판매역량 제고에도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까지 400명 이상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동부권역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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