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무한돌봄센터 관계자가 단월면 삼가리 경로당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복지 마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 무한돌봄센터가 지난 3월부터 주 2회 마을회관 및 경노당을 방문해 저소득층가구와 장애·질병으로 인해 세탁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동세탁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2015년 3월 삼성전자로부터 행복나눔빨래터 차량을 지원 받아 현재 까지 총 142개 마을을 찾아가 476가구의 세탁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행복나눔 빨래터를 진행하는 마을의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빨래터와 함께 하는 우리동네 복지 마실’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우리동네 복지 마실’ 프로그램은 복지기관 방문 및 스마트폰, 컴퓨터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노년기에 활용 가능한 복지서비스에 대한 교육 진행을 통해 복지기관 방문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보다 가깝게 복지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첫 순서로 군은 단월면 삼가리 경로당에서 노년기 활용가능한 복지서비스 교육과 함께 디퓨져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이불빨래를 해주어 너무 감사하고 ‘우리동네 복지 마실’프로그램을 통해 몰랐던 복지서비스도 배우고 지역 주민들 간 삶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문경 행복돌봄과장은 “앞으로 양평군무한돌봄센터는 행복나눔빨래터 및 우리동네 복지 마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몰라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연계 강화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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