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안양시청을 방문, U-통합상황실 등을 견학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지난 7일 입국해 한국 고교생들과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교생 10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민박연수단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지역내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족문화를 체험한다.

이들은 13일 올림픽 금메달의 산실이었던 안양양궁장을 방문, 성문고 코치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아 활쏘기 체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시청 접견실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 명예시민증서를 받고 그간 안양에서의 민박체험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시의회 및 U-통합상황실 견학, 근명여자정보고 및 양명고 등 지역내 고교 방문 등 매우 알차고 뜻 깊은 프로그램을 체험 중이며, 석수도서관을 방문해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 도서를 석수도서관에 기증했다.

민박연수 프로그램은 1989년 5월 8일 자매결연을 체결 한 후 그 해 10월 8일 14명의 안양시 고교생이 처음 방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0회에 걸쳐 586명이 고교생 민박 연수단의 상호 방문을 실시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와 자매도시인 가든그로브시 고교생의 안양방문을 환영하며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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