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책 멘토링 소·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과 강사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구청
인천 서구가 아동의 꿈을 찾아주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서구는 13일 SK인천석유화학,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한국부모교육연구원, 인천재능대와 아동의 꿈을 찾아주는 ‘사람책 멘토링 소·나·기(소중한 나 만나기)’ 1기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의 심리적 불안이나 부정적 자아관을 개선하기 위해 3개월 간의 논의를 거쳐 추진됐다.

프로젝트에는 심리전문가, 대학생, 성공스토리가 있는 명사 등 30여 명의 재능기부자가 참여하며 교육 대상자는 지역 저소득층 초등학교 4~6학년생 30여 명이다.

교육자들은 심리분석과 사람책방, 미래설계 등 총 15회에 걸쳐 소통한다.

특히 어린이 인기 만화인 ‘검정고무신’ 저자 이우영 작가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학교생활에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아동 꿈 찾기 장기 프로젝트는 ‘같이의 가치’를 만들자는 취지로 여러 기관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이들이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펼치는 지역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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