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온 진접읍 연평IC 접속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도 47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이 교차하는 연평IC 접속교차로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서울 구간 교통량 증가와 국도 47호선 연평~장현 구간 개설 지연으로 우회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서울방향 좌회전 용량 부족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던 곳이다. 시는 이를 개선키 위해 연평IC 연결로를 확장하고, 좌회전 대기차로를 확·연장하는 대책을 마련해 지난달부터 공사를 벌여왔다. 연평IC 접속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이날 개통된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진입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민자도로 개통 전 개선사업을 마치기 위해 도로관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연결로 확장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국지도98호선 좌회전대기차로 확장은 경기도가, 램프미터링 등 신호등 공사는 남양주시가 시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도로관리청간 유기적 연계로 신속하게 개선사업이 완료돼 민자도로 개통에 따른 심각한 교통혼잡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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