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김종천 신임 포천시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사진=포천시청
김종천 신임 포천시장이 13일 취임하고 충혼탑 참배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13일 포천시에 따르면 군내면 청성로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제6대 김종천 시장이 취임식을 열었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과 함께 새로운 포천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막중한 사명감으로 포천시를 이끌어가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시, 모든 것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식 전 첫 공식행사로 군내면 하성북리에 위치한 청성역사공원을 찾아 공원 내 충혼탑을 참배했다.

충혼탑은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곳으로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 월남참전기념비성정비군 등 안보유적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취임식을 끝낸 김 시장은 시의회와 시청을 방문해 시의원과 언론을 만나 포천시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호쿠토시 관계자들과 저녁만찬 자리를 가졌다.

김종천 시장은 지난 12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4만5천612명이 선거인 중 1만2천774표로 33.56%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서장원 전 시장이 성추행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시장직이 상실되면서 그 자리를 민천식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체제로 이어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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