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의 풍경
[주말 호남권 가볼만한 곳] '짓다·놀다·먹다' 주제로 고창 상하농원 '봄맞이 축제'

이번 주말 1년 전 개장해 SNS에서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진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봄맞이 축제를 연다.

'짓다·놀다·먹다'를 주제로 생산(1차)과 가공(2차), 서비스·관광(3차) 산업을 하나로 묶은 '6차 산업 체험형 테마농원'인 전북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에서는 개장 1주년을 맞아 이번 주말부터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15일부터 이달말까지 보름 동안 '꽃을 피우다'는 주제로 클래식 공연, 농악, 추억의 보물찾기, 축하 꽃 심기 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림씨가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은 새봄을 맞아 푸릇푸릇 돋아나는 농장에서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클래식 공연은 22일 막을 올리며 '고창 농악보존회'의 농악 공연은 기념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에 열린다.

또 주말마다 '추억의 보물찾기'와 '축하 꽃 심기'가 열리며, 상하농원 전시관에는 개장 1주년을 맞는 사진 전시회도 펼쳐진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공간으로 농원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이 10만㎡에 조성해 작년 4월 개장한 상하농원은 일본의 대표적인 체험형 농원인 일본 미에(三重)현 이가(伊賀)시 모쿠모쿠 농장을 모델로 만든 곳으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의 명소가 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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