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설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은 슬로시티인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에 생태·지역·미식자원을 융합한 신개념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해 7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바 있다.

사업 대상지인 조안면 일대는 각종 규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시는 이 일대에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랜드마크인 미식관광체험관, 생태형 이동관광을 담당하는 슬로라이프 플랫폼, 미식 전문직업학교인 푸드스타트업스쿨, 맞춤형 일자리를 추구하는 슬로라이프공유부엌 등 다양한 슬로라이프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추진 충이다.

우상현 남양주시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연구는 슬로라이프 미식 관광 플랫폼 콘텐츠 개발은 물론, 현실적인 운영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설계와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내년 중 시설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