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수도요금이 내달부터 인상된다.

양평군은 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해 요금 인상을 결정하고 5월분 고지서부터 인상요금을 적용 고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상조치로 가정용은 월별 사용량 기준 20t까지 t당 600원에서 680원으로 80원 인상되며 일반용은 50t까지 t당 1천160원에서 1천10원으로 150원 인상돼 부과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수도요금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으로, 물가 안정 등을 위해 지난 3년여간 동결한 채 유지했지만, 생산원가 대비 낮은 현실화율로 재정 여건이 악화돼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또 “이번 인상을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공급관로 시설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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