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광명문화재단 출범식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내빈들이 축하 떡 케이크 를 자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광명문화재단이 1년 8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문화계인사, 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단의 출범으로 시는 향후 분산된 관광·문화예술 분야의 인적자원과 물적 기반을 통합해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독특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양기대 광명시장은 출범사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책임질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내 문화예술 단체도 적극 지원해 과거의 베드타운 시대를 접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관광·문화예술의 도시’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시장은 “광명시는 앞으로 광명동굴테마파크, 업사이클아트센터처럼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 민주화 도시가 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광명문화재단 초대 김흥수 대표이사는 “광명시는 역사문화, 산업화의 유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접목한 문화창조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문화예술과 관련한 정보를 집대성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와 수요를 파악해 질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진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철망산에 건립되는 평생학습원 내 콘서트홀 건립과 시민회관, 광명·하안 문화의 집 리모델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전춘식·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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