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공민지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판스퀘어에서 열린 솔로 독립 첫 번째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우노' 발표 쇼케이스에서 신곡 '니나노'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
'솔로 컴백' 공민지 "내 이름으로 나오는 앨범 신기해, 2NE1 언니들이 모니터링 해준다"

가수 공민지가 2NE1 멤버들이 응원해줬다고 털어놨다.

공민지는 17일 오후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첫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데뷔를 알렸다.

공민지는 지난 2009년 2NE1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며, 지난해 2NE1 탈퇴를 결정했다. 이후 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 홀로서기에 나섰다.

공민지는 "너무 설레고, 제 이름으로 곡이 나오는 거라 신기하다. 어제 밤잠을 설칠 정도로 긴장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같은 YG와 2NE1을 떠나서 긴장감이 컸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기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족 시켜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새로운 도전이었고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됐다. 하나하나 공들여서 헤쳐나가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공민지는 "YG는 친정이다. 거기서 노래를 배웠고 춤을 배웠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던 회사다. YG가 있었기에 공민지 있었다. 뮤직웍스에서 꿈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2NE1 고별송에 참여하지 못했던 공민지는 "소통하지 못해 아쉬웠다. 애정을 갖고 지켜봤다"며 "2NE1 언니들이 모니터링 해준다. '슬램덩크' 보고 재미있다고 해줬다. 많이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공민지는 이날 정오 앨범 전곡과 '니나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홍지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