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목재의 다양한 활용법을 체험할 수 있는 2017년도 나눔목공소 체험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천마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나눔목공소는 남양주시 산림녹지과가 직영하는 목재체험시설로, 체험 참가자들이 목공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장난감과 문구류, 정리상자 등 다양한 생활제품을 직접 만들어가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사전에 선정된 관내 시립 어린이집과 초·중·고교, 시민단체 등 38곳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8월부터 공고를 통해 체험 참여단체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목재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목공 플러스, 행복한 나무 목공교실 등 산림목재 전문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목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로,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목재이용이 시민 건강의 증진과 문화적 생활의 향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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