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철쭉축제 차없는거리 운영 모습. 사진=군포시청
수도권남부의 대표적 봄꽃축제인 ‘2017 군포철쭉 축제’ 기간 중 시청앞을 비롯한 축제 현장 앞 도로가 2일간 전면 통제된다.

2017 군포철쭉 축제를 주관하는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철쭉동산 앞 도로(군포소방서사거리~8단지입구사거리) 500m를 전면 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6시부터 30일 오후 8시까지 해당도로의 자동차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이곳 노상을 차없는거리 ‘노차로드’(No車Road)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노차로드에서는 다양한 마임공연과 청소년동아리 공연이 열리며, 관람객의 입맛을 자극할 다양한 먹거리로 채워진 푸드트럭 존, 온 가족이 함께 자동차 없는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놀이마당과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군포시와 재단은 도로 전면통제에 따라 일부 노선버스가 우회해 운영되며,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통제로 인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안산방면에서 진입해 안양 또는 산본IC를 이용하는 차량의 경우 대야지하차도를 이용하여 군포시청 앞으로 운행하고, 의왕방면은 군포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군포역 방향으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 또는 산본IC에서 진입하여 안산, 의왕방향으로 가는 경우 문화예술회관사거리나 남천병원사거리에서 우회하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 군포철쭉 축제’는 오는 28일에 시작돼 3일간 열리며, 군포시와 재단은 오는 22일부터 축제 종료일까지 기간을 축제주간으로 지정, 철쭉동산에서 다양한 공연을 열어 상춘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철·이보람기자/kw82112@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