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5일 운영을 시작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내 스마트도서관에서 시민이 자유롭게 도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5일 개관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내 스마트도서관이 개관 4개월 만에 2천565명 시민이 이용하며 전국 스마트도서관 중 이용률 1위를 기록했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한 달 평균 도서 대출 권수는 834권으로, 3월말 기준으로 수원, 안양, 부산, 포항 등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된 20개의 지자체 중 이용률이 가장 높다.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은 광명전통시장이 인접해 있어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만7천명에 이른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이곳에 베스트셀러와 신간 등 약 500권의 책이 보관되어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공공도서관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에는 5개의 공공도서관과 41개의 작은 도서관 그리고 스마트도서관이 있어 도서관 접근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며 “특히 평소에 도서관을 오기 힘든 직장인 등 시민들이 언제든 책을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도록 독서 인프라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명시 스마트도서관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2번 출입구 지하 1층에 위치하며, 광명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자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인당 2권씩 14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이용방법은 광명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mlib.or.kr)나 전화(02-2680-5422)로 문의하면 된다.

전춘식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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