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을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자원재활용 활성화사업을 연중 상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용한 빈우유팩이나 폐건전지, 폐형광등 등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가져오면 화장지, 재사용 종량제봉투 등으로 교환해주는 자원 재생사업으로, 우유팩의 경우 1kg당 화장지 1롤, 폐건전지는 20개를 새건전지 2개 또는 재사용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파손 등으로 수거에 어려움을 겪는 폐형광등의 경우 5개당 재사용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해준다.

시는 폐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매주 열리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에 자원재활용 활성화사업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특별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점프벼룩시장 내에서도 폐자원 물품교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삼패동 한강시민공원, 마석광장, 진접푸른물센터, 별내동 어울림공원, 평내호평역 공영주차장 옆 광장, 오남근린공원, 물의정원, 진건테마쉼터공원, 왕숙천시민공원, 덕소유수지생태공원, 퇴계원중학교, 남양주아트센터 등 12개 장소에서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부터 종이팩과 폐건전지, 폐형광등을 분리 배출한다면 외화 절약과 환경 보호, 자원 회수, 인센티브 등 1석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자원재활용 활성화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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