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손재활 로봇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분당제생병원>


분당제생병원 재활의학과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본관 4층 강당에서 재활 건강강좌와 희망 가득 축제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60여 명의 장애인 참석자와 가족 그리고 30여 명의 물리치료사와 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행사 도우미로 나섰다.
1·2부로 나눠져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재활 건강강좌로 ▶재활의학, 나를 움직이는 힘(재활의학과 이태임 과장) ▶집에서 하는 인지 훈련 및 생활 수칙(문현임 전문의) ▶사회복지제도 안내(사회사업과 유세화)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2부 행사로는 ▶손재활 로봇 체험 ▶환우와 함께 하는 희망 가득 축제 프로그램으로 손재활 로봇을 이용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체험과 장기 자랑 경연 대회가 펼쳐졌다.
행사는 대한재활의학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벤트를 주관한 이태임 과장은 "장애인도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시는 분들이며 따뜻한 배려와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배려를 다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등록장애인은 272만 7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5.6%다.
이 중 88.9%는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게 된 중도(中道)장애인이다. 특히 하반신 또는 상·하반신이 마비되는 척수장애인은 대부분이 중도장애인이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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