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 고양 시장
고양시의회가 제2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19일 개회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영택 부의장을 비롯한 26명의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성 시장과 각 실·국장, 전문위원,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시정현안을 중심으로 질의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고종국 의원(효자·신도·창릉·화전·대덕동)의 ▶삼송지구 문화·복지시설 부지 매입 ▶삼송지구 구도심인 창릉천변 방치 등의 현안을 질의했다.

이에 최 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한 삼송지구에 문화·복지·체육시설이 부족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부지매입이 최우선이지만 시 재정여건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경기도나 상위기관에 건의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해 사업을 진행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혜련 의원(원신·흥도·고양·관산·화정2동)은 ▶백석동일원 도로 침하 및 균열 현상 ▶지역내 중금속이 검출된 체육시설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고양시 고종국 의원(왼쪽), 김경태 의원(가운데), 김혜련 의원(오른쪽)
최 시장은 4차까지 발생된 도로문제는 이달 말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받게 되면 즉시 주민들과 의회에 보고하고 중대결함이 발견되면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에 건축허가 취소를 포함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안전대책위원회를 열어 사고원인과 주변 건축물 안전성 등을 전문성 있게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경태 의원(주교·성사1·2 화정1동)은 원당공영주차장의 복합시설물 건축을 통한 주차난 해소 및 주민을 위한 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이에 최 시장은 “고양시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차문제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편의제공 문제들에 대해 시에서 충분한 고민을 못하고 있다”며 “원당 뿐만이 아니라 고양 전지역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며 현안으로 채택해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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