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산하 기획단 만들어 전국 인프라 안전진단 후 5개년 계획 수립
ICT와 접목한 '스마트 인프라'로…국민안전·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 목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0일 전국의 노후 공공 인프라를 재건하는 '경제살리기 뉴딜플랜'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인천 경인항 전망대를 찾아 "숨 가쁜 산업화의 여정 속에 30년 이상 된 노후 인프라는 이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시한폭탄으로 되돌아왔다"며 전면적인 인프라 교체 방침을 밝혔다.

뉴딜플랜에 따르면 총리실 산하에 '공공 인프라 개선기획단'을 만들어 6개월 이내에 전국 소재 터널, 항만, 옹벽, 댐, 하천, 상하수도 등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진단을 하고, 이를 기초로 '노후 인프라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홍 후보는 "제 임기 중에 추진되는 '제1차 5개년 계획'에 선정된 사업 추진에 50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노후 인프라 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안전한 '스마트 인프라'로 고도화하는 계획이라고 홍 후보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와 수중 인프라에 ICT 센서를 부착해 사고를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지능형 '스마트 인프라'는 플랫폼 형태로 수출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익산업이 될 수 있다고 홍 후보는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의 '경제살리기 뉴딜플랜'은 노후한 공공 인프라를 재건함으로써 국민 안전이라는 제1의 목표와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야심 찬 경제발전전략"이라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합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