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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슬픔이·니모·코코몽 "우리 보러 안올래?"…미세먼지 주말 나들이 하기 좋은 곳

황호영 alex1794@naver.com 2017년 04월 20일 목요일

아직 일교차는 큰 편이지만 4월 말로 접어들면서 완연한 봄을 넘어 초여름 날씨도 넘보고 있다. 이런 날씨에 가족끼리 바깥으로 나들이를 하는 것이 더없이 좋겠지만, 미세먼지가 둘쭉날쭉 하는 때라 마냥 밖에 나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이 좋은 시기에 아이들을 집에만 둘 수도 없는 일이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안에서, 그렇지 않을 때는 밖에서,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 지금같은 시기에 가족들끼리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 2곳을 소개한다.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영화관이나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픽사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과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동대문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오는 8월 8일까지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이 열린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서울디자인재단과 지엔씨미디어와 협업해 여는 캐릭터 전시다.

우리는 픽사를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캐릭터와 지금껏 발표된 수많은 명작들로 쉽게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3D 에니메이션의 대가인 픽사에서도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해 작업하는 아티스트들도 많지만, 전통방식인 연필 드로잉과 파스텔 채색, 캐릭터 모형 조각을 수작업으로 하는 아티스트도 많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렇게 여러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작품들과 관련 그림들이 대거 소개된다. 익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한편의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에는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2003), ‘인크레더블’(2004), ‘카·카2’(2006·2011), ‘라따뚜이’(2007), ‘월-E’(2008), ‘업’(2009), ‘메리다와 마법의 숲’(2012), ‘인사이드 아웃’(2015), ‘굿 다이노’(2015) 등 애니메이션 13편의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그림과 조각이 순서대로 배치됐다.

또 픽사의 아티스트들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손수 빚어낸 스케치, 그림, 스토리보드, 컬러 스크립트, 캐릭터 모형 조각 등 약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각 영화 별로 ‘캐릭터, 스토리, 월드(영화 속 세계)’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이 작품들은 픽사 스튜디오 밖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것으로 특별히 이번 전시를 통해서 공개되고 있다.

‘토이스토리 조이트로프(zoetrope)’와 ‘아트 스케이프(artscape)’라는 독창적인 설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토이 스토리 조이트로프’는 일련의 연속된 정지 이미지들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착시 효과를 일으켜, 마치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3D 입체 형태로 구현한 작품이다. ‘아트 스케이프’는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콘셉트 작업부터 최종 결과물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픽사 아티스트들의 작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전시회는 가족, 연인 어떤 구성으로 찾아가도 쉽게 즐기며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문의 : 02-325-1077

  
▶ 용인 코코몽 에코파크
용인에 위치한 코코몽 에코파크는 실내,외 복합형 키즈 테마파크다. 이곳은 실내외 모두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와 조경으로 조성돼있다.

이곳은 환경을 메인으로 해 에코캐슬, 에코스퀘어, 에코빌리지, 에코스페이스 등 4개의 세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에코캐슬은 실내에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만 같은 실내놀이터다.

먼저 에코캐슬은 자연을 그대로 실내에 갖다놓은 놀이터다. ‘매직포레스트’는 나무덩굴처럼 조성된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최고급 유럽산 원목 인터레어로 아이들에게 숲 속에 온 듯한 기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밤부 어드벤처’는 코코몽에코파크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다. 이곳에 조성된 플레이월드는 타잔, 미끄럼틀, 트램블린, 코레카 등 수많은 놀이기구들이 원목으로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지상천국이다.

‘에코키친’은 따뜻한 조명과 차분한 나무 식탁으로 이루어진 식당이다. 이곳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 피자, 볶음밥 등을 판매해 아이들을 위한 메뉴선택의 고민이 필요없다. 특히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음식들은 간편식품을 재가열해 내오지 않고 쉐프들이 직접 요리해 더욱 안심이 간다.

에코스퀘어는 아이들이 청정자연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실외공간이다. ‘에코카레이싱’은 직접 아이들이 가속페달을 밟고 트랙을 운전해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자동차가 원동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돼야 한다.

아이가 원동기를 타기에 너무 어리다면 비슷한 시설인 ‘키즈 승마’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손과 발로 직접 움직여야 하는 귀여운 목마를 탈 수 있다.

이외에도 사계절 내내 썰매를 탈 수 있는 ‘튜브 썰매’와 흙놀이를 할 수 있는 ‘모래놀이터’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에코스페이스’는 아이의 오감을 발달시켜주는 놀이터다. ‘원목 토들러하우스’에서는 독일의 엄선된 퍼즐과 원목 블록 장난감들이 풍부하다. 아이들의 잠들었던 감각을 깨우기에 좋다.

‘워터바이크&워터볼’은 손으로 페달을 돌리는 배를 타거나 산소를 채운 공에 들어가 물 위를 노닐 수 있다.

‘에코빌리지’는 놀이공간이라기보다는 휴식의 공간에 가깝다. 이곳에는 카페와 스낵바가 위치해 있으며, 에코스토어에는 각종 장난감들을 판매한다. 유아를 위한 수유실과 의무실, 유모차 대여실도 이곳에 마련돼 있다.

이곳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자연의 소중함까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친환경 감성놀이터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581
1661-0568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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