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에 개관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이 어린이날을 맞아 ‘유니버설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여행’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창단한 국내 최초 직업발레단이다. 한국 발레의 수준을 높여 ‘발레한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황혜민, 이동탁, 강민우 등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무용수들은 ‘지젤’,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심청’ 등 시대별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음악, 안무, 의상 등 작품들간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해가며 볼 수 있어 발레를 잘 모르는 관객들도 변화의 추이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문훈숙 단장의 해설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문 단장은 해설과 함께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창작발레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여 관객들이 발레를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누림아트홀 관계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들이 선보이는 하이라이트 파드되 장면들은 우아한 몸짓과 아름다운 선율, 영상미의 삼위일체 조화가 빛을 발하며 정통 클래식 발레의 품격 있는 무대로 화성시민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여행’ 예매는 19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림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899-3254.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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