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이 궁평승마클럽을 찾아가 말을 돌보며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전국 각지에서 ‘렛츠런 엔젤스 데이(Angels Day)’행사를 갖고 재능을 기부했다.

이날 이양호 회장은 화성시 서신면 ‘궁평승마클럽’을 찾아가 화성시와 마사회, 말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렛츠런 엔젤스 데이’는 말산업 관계자들의 니즈(Needs)를 해결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가와 민간승마장, 말 특성화 고교 등이 수혜를 받는다.

봉사활동은 프렌즈·플러스·패밀리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마사회 임직원들도 프렌즈와 플러스로 나뉘어 각지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수의사, 장제사, 승마교관 등으로 구성된 프렌즈 팀은 생산농가와 승마장을 대상으로 ▶보건진료 ▶승마코칭 ▶마장관리 등의 전문지식을 전달했다.

또한, 플러스 팀은 인근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건축, 전기, 시설설비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이와 함께, 마사회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4일 동안 재활승마 담당 직원들로 구성된 패밀리팀을 조직해 추가 봉사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재능기부와 같은 현장체험 활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지역사회, 농가 등과 네트워크를 견고히 다져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 시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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