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정가·수의매매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2017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경매중심의 거래관행을 벗어나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정책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정가·수의매매 제도는 변동성이 심한 유통 환경 속에서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과 가격변동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규격화와 포장화 정착품목, 산지규모화 출하품목 중에서 목표달성을 유도할 양파 등 10개 중점품목을 지정하고 품목별 주 출하시기에 맞춘 특화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또 도매법인에서는 규모화된 산지 농산물 우수출하처를 발굴해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전파하고 매매방법의 다양화로 도매시장 활성화와 물류 효율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정가·수의매매 목표달성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별 세부추진사항과 유통주체별 역할 등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한 유통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