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국내 최대 규모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영종 ‘파라다이스시티’가 오픈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20일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등 국내외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이 가졌다.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은 “파라다이스시티는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파라다이스가 가장 잘할 수 있었던 도전”이라며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류 대표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33만㎡ 규모의 파라다이스시티는 지하 2층, 지상10층 규모로 호텔, 리조트, 컨벤션, 카지노, 플라자(쇼핑 시설·식당가·아트갤러리), 스파, 클럽, 원더박스(가족형 시설), 야외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1단계로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시설 등을 개장했으며 1단계 사업비만 1조3천억 원이 투입됐다.

나머지 시설들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1층에는 ‘미슐랭 투 스타’로 선정된 ‘임페리얼 트레져’를 포함, 6개의 레스토랑과 바(bar)가 있다. 같은 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파라다이스 카지노’, 국내 특급호텔 가운데 가장 큰 그랜드 볼룸(연회장)을 보유한 컨벤션 등도 자리 잡았다.

4층부터 10층까지는 ‘파라다이스 호텔 앤(&) 리조트’ 객실이며, 3층에는 3개의 라운지와 실내외 수영장, 스파, 사우나, 피트니스, 키즈존, 텐핀스(볼링장), 소니 플레이 스테이션 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시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영종도에서 추진 중인 시저스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시너지를 내 연간 외국인 관광객 544만명, 관광수입 6조3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 등이 연간 150만명 이상 방문할 것”이라며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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