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인구늘리기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한다.

가평군은 지난 19일 김성기 군수, 정의돌 부군수, 실과 소장들이 모여 ‘인구늘리기 특수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2014년부터 추진해온 ‘인구늘리기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2030년 인구 13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사업을 발굴하는 자리였다.

가평군은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오는 7월 인구정책팀(가칭)을 신설하고 사회기반시설 확충, 주택 건설 촉진·유치, 도시민의 귀농·귀촌 지원, 가평주소 갖기 등 관내 인프라 확충 및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기준 인구수 6만3천517명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1.03%(632명)에 그쳤다.

더불어,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수가 매해 408명씩 증가해 전체 인구증가율의 64%를 차지했다.

앞으로 가평군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인구늘리기와 ‘일자리-결혼-주거-SOC’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근본시책을 집중 지원해 갈 계획이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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