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광주시 태전동에 가칭 ‘장단1초등학교’ 설립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장단1초는 광주시 태전6·7지구 및 기존세대 등 총 3천912세대 입주민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40학급(일반학급 36, 특수1, 병설유치원3) 규모로 설립이 추진되며 급당인원은 31.2명,사업비는 약 402억 원이다.

이번 장단1초 승인은 2014년 2월 학교설립계획심의를 진행한 이후 총 8차례의 중앙투자심사만에 이뤄졌으며 태전 6·7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으로 201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광주 태전지구는 기존 태전3·4·5지구 공동주택 3천12세대가 오는 8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며, 이후 10월부터 공동주택 1천685세대가 입주 예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미 설립이 확정돼 추진 중인 태성초로는 학생배치가 불가능해 태전6·7지구 적정 학생배치를 위해 장단1초를 추진해 온 바 있다.

안락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단1초 미개교시 인근학교인 태전초 및 광남초의 학급 과밀현상이 더욱 심화될 뿐만 아니라, 입주가 예정된 태전6·7지구 약 3천453세대의 입주민 자녀를 올해 하반기에 개교 예정인 태성초로 임시배치가 불가피해 동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운영이 우려됐지만 이번 승인으로 해소됐다”며 “앞으로의 7지구 공동주택 입주 시기까지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관련 업무를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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