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웃찾사' 캡처>
샘 해밍턴, '웃찾사' 홍현희 흑인 분장에 일침 "진짜 한심하고 창피해"

방송인 샘 해밍턴이 개그우먼 홍현희의 분장 논란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샘 해밍턴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웃찾사'에서 홍현희 흑인 분장하고 나왔는데…진짜 한심하다!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 거야? 인종을 그렇게 놀리는 게 웃겨? 예전에 개그방송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는 글을 남겼다.

샘 해밍턴은 댓글을 통해 "만약에 제가 한국인 흥내려고 분장했으면 문제 아니라고 생각할까요?"라고 하기도 했다.

홍현희는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의 코너 '실화개그, 개그우먼 홍현희'에서 개그맨 지망생 역할로 콩트 연기를 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한 분장이 문제가 됐다.

홍현희는 아프리카 원주민을 떠오르게 하는 의상을 입고 피부를 까맣게 칠한 채 등장했다. 그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방송 후 미국 매체 버즈피드(BuzzFeed)는 "사람들은 단지 캐릭터의 검은 피부 때문에 화가 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겉으로 드러난 모든 것들에 대해 분노했다. 또 모든 인종에게 이것은 불편하게 느껴진다"며 해당 방송을 비난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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