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제9대 신임 황효진(58) 사장이 21일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황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 석사, 경남대 북한학 박사, 인천대학교, 인천발전연구원 등 비상근 감사를 역임했다. 또한 2014년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및 시 대외협력 특별보좌관을 지내 인천의 주요현안에 밝다는 평이다.

특히, 황 사장은 인천도시공사의 상임감사로 2년 2개월간 재임하면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계와 리스크 관리중심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직 윤리문화 정착 등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황효진 사장은 임명장 수여 후 24일 간소한 취임식에 이어 첫 공식일정으로 현안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해 조속한 사업 정상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공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은 황 신임사장이 주요 사업의 이해도가 높고, 상임감사 근무 경험과 회계 및 세무분야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면과제 해결에 큰 역할이 될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향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에 주목하고 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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