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 피스호에서 구명정 사용법에 대해 훈련하는 모습. 사진=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에 걸쳐 그랜드 피스호를 시작으로 1주간 평택항에 입항하는 한·중 국제여객선 4척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선박의 침수·화재·퇴선 등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선원의 상황 판단능력과 침착한 대응능력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구명뗏목 작동시연, 소화기 분사 및 신호홍염 사용 등 선원과 여객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능력 향상 및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원 포인트 비상훈련’을 통해 비상 시 최소 인원으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토록 ▶화재알림 ▶승객대피 유도 ▶화재초기진화 등 핵심 3단계를 집중적으로 반복해 실시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국제여객선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여객과 선원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예방에 한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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