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주안7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동부건설이 선정됐다. 지난 2009년 조합설립 이 후 약 8년만에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 사업의 시공사로 동부건설과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사업은 인천 남구 주안5동 19-2번지 일대에 1천458가구(일반분양 620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총2천176억원에 달한다.

앞서 조합은 지난 8일 관리처분총회를 열어 3.3㎡당 공사비 387만5천 원, 공사비 총수입 3천604억 원, 총지출 2천792억 원 등의 내용이 담긴 관리처분계획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올해 7월부터 이주를 시작하고 내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명품 아파트로 만들고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