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다음달 20일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선발을 마쳤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FIFA U-20 월드컵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월드컵 지원을 위한 역할과 자세, 근무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책임과 자부심을 가지고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업무적응을 위해 두차례에 걸쳐 현장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유지상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자원봉사자는 대회기간 중 선수와 축구팬들이 가장 빈번하게 만나는 ‘대회의 얼굴’이자 ‘그라운드 밖의 국가대표’”라며 “자원봉사활동에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경기는 다음달 22일 에콰도르와 미국전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포르투갈, 이란, 우루과이, 남아공 등이 참여하는 8개의 경기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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