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인천 중구 실미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엔진이 멈춰 표류중이던 레져보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44분께 인천시 중구 실미도 인근 해상에서 레져보트 A호(고무보트 25마력 승선원 3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었다.

이를 확인한 해경은 하늘바다해경센터 순찰정 및 수상오토바이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순찰정은 즉시 레져보트를 안전하게 덕교선착장으로 이동해 오후 1시 53분께 입항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바다를 찾는 레져활동자가 증가하고 있다” 라며 “오랜만에 레져활동을 하는 레져객은 활동 전 기관상태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길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레져보트 A호 이날 오전 11시께 출항했다가 2시간도 안돼 갑자기 기관엔진이 정지된 것으로 현재 고장원인을 파악 중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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