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수원 마중공원에서 진행된 ‘2017 행복 유치원 가족 운동회’에서 원아와 가족들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상대 진영에 공을 던지는 게임을 하고 있다. 천의현기자
수원 행복유치원(원장 최복희)은 지난 22일 수원 마중공원에서 ‘2017 행복 유치원 가족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는 새 학기를 맞아 원아들의 기초 체력 증진과 단합을 도모하고, 교사와 학부모간 친목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운동회에는 원생과 학부모, 유치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운동회는 릴레이 달리기와 줄달리기, 장애물 달리기, 천막 위 구름다리 건너기, 신발 던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가족들간 일체감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는데, 원아들의 부모들이 참여하는 ‘할머니·할아버지에게 효도하기’ 등은 원아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운동회에 참석한 정모(33·여)씨는 “매년 운동회를 할 때마다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계속해 선보여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운동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그만큼 원장님과 원감님, 선생님들이 고생하셔서 준비해주신 것일 텐데,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습이 항상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운동회 당일 날씨가 좋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도까지 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날씨 속에 행사가 치러져 마음이 좋다”며 “다치는 사람 없이 운동회가 잘 마무리 된 것 같아 다행이다. 많은 가족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위치한 행복유치원은 정기적인 숲 활동 체험과 자연 친환경적인 교육활동으로 원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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