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포천시가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수영 1,2부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는 23일 오산스포츠센터서 대회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열린 수영 1부 경기서 남녀부가 고르게 선전하며 1천293점을 획득, 개최지 화성시(1천264점)를 29점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안양시는 1천170점을 3위를 차지했고, 종합 12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974점을 얻는데 그쳐 4위를 기록했다.

포천시는 2부 경기서 1천189점을 마크, 989점으로 동률을 기록한 오산시와 의왕시를 제치고 금빛물살을 갈랐다.

주장훈(오산시)과 김고은(포천시)은 남녀 2부서 4관왕을 각각 차지했다.

주장훈은 남자 2부서 주종목인 평영 50m(28초42)와 100m(1분02초96)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뒤 계영 200m(1분36초99)와 혼계영 200m(1분47초69)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김고은은 여자 2부 경기서 평영 50m(33초30), 평영 100m(1분14초82), 계영 200m(1분53초09), 혼계영 200m(2분04초86)서 우승했다.

또 신형수(고양시청)와 김민규(오산시청)는 남자 1,2부서 각각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신형수는 남자 1부 평영 50m(28초91), 평영 100m(1분03초22·대회신), 혼계영 200m(1분44초43)을, 김민규는 남자 2부서 매영 100m(59초96), 접영 100m(56초73), 혼계영 200m(1분47초69)를 각각 석권했다. 최주용(오산시청)도 남자 2부서 자유형 100m(52초52), 계영 200m, 혼계영 200m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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