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5일 ‘제27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쓴 구민들에게 수여하는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구민상 후보자는 6개 분야 총 16명이 접수했으며, 분야별 각 1명씩 총 6명이 선정됐다.

사회봉사 수상자는 논현1동의 봉필우씨다.

봉씨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실천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 중고생에게 매년 100만 원의 정기적인 장학금을 후원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80세 고령인 만수6동의 이병희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101세의 시모를 극진히 봉양하며 4대가 함께 생활해온 점이 인정돼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예술상은 26년동안 작가로 활동해오며 꾸준한 작품활동과 학생지도 등으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노력해 온 남동구 문화예술회의 이원숙씨다.

교육체육상은 15년 동안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체육회 활동을 통해 구민화합 도모와 남동구 체육발전에 기여한 남동구 체육회 이윤종씨가 차지했다.

산업진흥상 수상자에 선정된 이헌구씨는 30여년간 기업을 운영해오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생산기술 향상으로 국내 및 해외 납품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촌도림동 동대장 이금섭씨는 지역안보지킴이와 재난 불우주민 돌보미, 김장나눔, 복지회 정기후원 등 예비군 지휘관 활동을 하며 나눔실천과 주민화합,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펼친 공로로 대민봉사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5월 13일 남동공단 근린공원에서 개최되는 ‘제27회 남동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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