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관광안내 서비스 체제 구축을 위해 25일부터 “시민안내사”를 모집한다.

올 해 처음 운영되는 ‘시민안내사’는 Incheon Tour Friends라는 이름 으로 활동하게 되며, 5월9일까지 ‘제 1기’ 30명을 구성한다. 고등학생 이상 인천 시민 또는 학교, 직장 등 인천에 근거지가 있는 내.외국인으로,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하거나 외국어 구사 가능자 또는 관련분야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선발 시 우대된다.

선발 전형은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한 서류심사이며, 선발 후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 이론 및 현장 학습을 거쳐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시민안내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인천의 역사와 문화,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이론 강의를 비롯, 현장 학습에서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직접 맛보고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어, 차후 활동에 필요한 소양을 즐겁게 쌓을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함께 관광안내를 함으로써 인천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여행정보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다. 시민안내사가 관광 활성화의 좋은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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