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숙박과 미용 등 공중위생업소들의 시설 개선을 위해 300억 원을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인천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국제 행사가 인천에서 많이 열리면서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중위생업소의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업소들은 숙박, 목욕장, 미용, 세탁, 이용업 등 5개 업종의 공중위생업소 1만691곳이 대상이다.

융자사업은 총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소진될 때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 5월에 최초 체결됐다.

시는 노후된 시설의 개선을 원하는 공중위생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천서를 발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군·구 위생부서나 인천신용보증재단(1577-3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 MOU 체결로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영업주에게 희소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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